피어25스튜디오는 대규모 목공 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업을 셀프로 진행했다.
한땀 한땀 장인정신이 들어갔다는 말.
이번에 작업한 앤틱 컨셉의 공간도 역시 셀프로 진행했는데,
기존에 구상했던 앤틱 컨셉으로 하기 보다는 한국형으로 변형시켜보았다.
역시 뭘 하든 K가 대세지.
먼저 기존에 영감을 얻었던 디자인들.
드라마를 보면 정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면이 많은데, 일일히 캡쳐가 힘들어서 이 컷으로 가져왔다.
일단 이러한 분위기의 공간을 꾸미려면, 인테리어상으로 몇 가지 솔루션이 필요하다.
1. 벽지 시공
적당한 벽지를 찾아서 도배를 해야한다.
앤틱 컨셉도 다 다르다. 정말 셀수가 없다.
2. 카펫
역시 어마어마하게 많다.
이중에서 맞는 색감을 골라야 한다.
3. 커튼
커튼도 많다. 밝은 컨셉은 스튜디오에 많으니 좀 무거운 느낌으로 하고 싶었다.
4. 가구&소품
이것 또한 고민이 많았다.
좋다고 모든 가구와 소품을 다 놓아버리면 컨셉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
물론 금전적인 문제도 있다.
앤틱 가구와 소품은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비싸다. (정말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서 만든 경성앤틱 컨셉!
이제 공개한다.
경성 앤틱
경성 앤틱은 5번째 섹션에 위치하고 있다.
정말 미스터선샤인이 물씬 생각나는 벽지다.
그리고 LP판도 아닌 무려 축음기 갬성.
의자 또한 열심히 발품팔아서 구했다.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가격도 비싸고.
앞으로 이 섹션에서 찍을 컨셉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북유럽풍 앤틱
이걸로만 끝나면 또 재미없지.
그래서 하나 더 구현했다.
3번째 섹션 한쪽 벽면을 이 컨셉으로 꾸며 보았다.
북유럽 느낌이 물씬나는.
(심지어 벽지가 그쪽 동네에서 건너 왔다.)
뭔가 빈티지한데, 정갈한 그런 느낌이다.
화이트 웨인스코팅으로 깔끔하면서도 앤틱함을 강조했다.
22년 앤틱 컨셉으로 제작한 두개의 섹션은
피어25스튜디오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
예약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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