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화 상장한 알고랜드.
보통 업비트 원화 상장을 하면 최소한 당일은 떡상을 하기 마련인데,
잠깐 떡상하는 척을 하더니 바로 음봉으로 내리 꽂았죠.
많은 분들이 물려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일이 왜 발생했을까요?
먼저 알고랜드는 원래 BTC마켓에 상장되어 있던 코인이었습니다.
아예 신규 코인이 아니었죠.
시세로 따지면 2천원 이하에서 항상 놀던 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업비트에서 원화를 얼마에 상장시켰을까요.
바로 시초가 6,500원으로 상장을 시켜버립니다.
2천원 짜리를 6,500원에 상장을 시키니 단순 계산해도 3배 차익이 발생합니다.
상장 직전에는 거의 3천원까지 시세가 올랐으니, 3천원으로 치더라도 2배 차익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네요.
그러니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상장직후 매도 폭탄. 꽝.
사실 이미 저가에 매집되어 있는 물량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세력들은 1천대에서 많은 물량을 보유했을 거라고 보입니다.
업비트 BTC마켓 상장이 되어있었고,
심지어 바이낸스에서도 상장이 되어 있으니까요. 시간도 충분했습니다.
결론은
11/18 상장 첫날
대떡락을 맞이하고 맙니다.
(사실은 떡락이라기 보다는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혹시 물리신 분들은
조금 시간이 필요 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 투심이 바닥으로 내려올때즘 다시 저가에 담을 기회가 올겁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자 그렇다면, 이 코인을 저가에 담아도 되는 건지.
대체 무슨 코인인지 보겠습니다.
알고랜드
김치코인? 아닙니다.
실비오 마칼리가 보스턴에서 설립한 프로젝트 입니다.
본진 미국에서 시작했고, 심지어 튜링상을 수상한 학자께서 런칭했으니 기술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고, 나름 근본있는 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미국 내에는 어느 정도 커뮤니티도 형성 되어있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트릴레마 해소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트릴레마란 확장성, 보안, 분산화를 한번에 잡을 수 없다는 뜻에서
(트리 : 3) + (딜레마 : 역설적문제) = 트릴레마 라고 명칭을 지은 것 같네요.
사실 누구나 알겠지만 당연합니다. 빠르고 편리하면 보안이 문제고, 보안이 좋으면 확장성이 떨어지고...
개발자들은 누구나 잘 아는 문제일텐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기술이라니. 개념상으로는 정말 놀라운 기술입니다.
더 자세한 기술적 설명은 어렵고 기니, 홈페이지 링크로 갈음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어가서 백서를 보시면 되겠습니다.(절대 귀찮아서가 아님)
알고랜드 전망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기술력에 대한 의문은 거의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스캠 스코어도 very good. 초록색 보이시죠?
하지만, 기술력이 좋은 것에 비해서는
다른 활동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코인에서의 본질은 활동성 있는 유저. 즉 커뮤니티 활성화가 중요한데 (디센트럴, 샌드박스, 엑시만 봐도 알수 있듯이..)
이 부분에서 조금 드라이브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크립토닷컴체인 떡상에서 보듯이
기술력이 뛰어난 코인들은
언젠가는 대기업의 러브콜로 협업하거나 진가를 알아봐 주는 시장참여자로 인해
나중에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립토닷컴체인도 다른 코인에 비해 시세를 너무 안줘서 욕 많이 먹었죠.)
이 점을 생각한다면
투심이 많이 꺾였을 때
매수를 한번 검토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장투용으로요.
알고랜드 목표가
알고랜드 기술적 분석 입니다.
솔직히 상장 초기라 기술적 분석이라고 할게 없습니다.
게다가 지표들이 전혀 먹히지 않는 BTC 마켓에서밖에 기술적 분석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거의 하지 않는 분봉으로 기술적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저는 정확성을 위해 보통 일봉으로만 분석합니다.)
30분봉을 보면
상장 후 줄기차게 내리다가
낙폭을 줄이면서 현재가 2,270원 근처에서 공방중입니다. (11/18 23:29 현재)
이 자리에서 거래량이 조금 붙은 걸로 봐서는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것 처럼 보이고,
거래량이 실리면서 2,200원 구간 이탈시에는 조금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현재 자리가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께는 가장 중요한 자리가 되겠습니다.
(단타 관점에서)
만약 매수가 마렵다면 현재가 근처에서 하시고, 손절가는 2,100원 잡고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차 목표가는 첫 30분봉 종가인 3천원 정도로 보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살짝 펌핑되면 충분히 도달 할 가능성이 높은 자리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술력이 충분한 코인이므로 미래 가치를 보신다면 단타로 접근하기 보다는
일자별로 시세와 투심을 체크하시면서
저가에 조금씩 담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1천원대로 충분히 시세가 내려오고, 투심이 죽으면 조금씩 담아보고 싶습니다.
매매법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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