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AGRA)
인도음식점 중에 우리나라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음식점이라 평가 받는 곳.
인도 프랜차이즈 세 곳을 꼽으라면
강가, 아그라, 두르가 정도인데
강가나 아그라는 전국구다.
두르가는 이 둘에 비해서는 약간 저렴한 편이고 세력(?)도 조금 작은 느낌.
아그라는 약간의 고급화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인도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아그라와 강가는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한다.
이유는 맛이 너무도 한국화 되어있기 때문.
각설하고,
오늘 방문한 곳은 아그라 여의도점이다.(사진 별로 없음 주의)
분위기는 대충 이러하다.
흔히 생각하는 인도음식점이 아니라, 위의 전등을 제외하면 양식 느낌이다.
사실 전등도 딱히 인도 스럽지는 않다.
자리에 앉으면
마치 뉴욕의 여타 레스토랑처럼
태블릿 PC가 나온다.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라는 의미.
요즘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곳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1-2년 내 뉴욕에 있는 레스토랑들처럼 태블릿 주문이 대세가 될 것 같다.
아래는 관련 기사. 심지어 17년도 기사니 지금 21년도. 완전 보급까지 약 4년이 걸린건가.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7092076951
뭐 우리나라에서 관련 업체를 알고있다면 미리 투자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맛은 뭐 아주 특별하진 않다.
금액은 대량 보니
커리 개당 2만원, 탄두리 치킨 4조각에 2만원, 난/밥 3~4천원 수준, 기타 사이드 디시 1~2만원 수준, 라씨 등 음료가 5~7천원 수준으로 보인다.
대충 서너가지 시키면 7-8만원은 훌쩍 넘는 구조다.
분명 일반 파키스탄이나 인도 허름한 곳보다는 비싸다.
특히 커리는 한국화가 많이 된 것 같다고 느껴진다.
인도커리 특유의 향이 많이 사라져있다.
퍼포먼스는 합격점이다.
짚에다 불을 붙여주는데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아래 영상 참고)
다음번엔 사진을 좀 더 찍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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